에너지대란에 미국도 7년만에 석탄화력발전량 증가..지난해 대비 2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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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석탄 화력 발전량이 7년에 처음 증가할 전망이다.
석탄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인데 비해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 올라 발전업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EIA는 미국은 석탄과 천연가스를 양대 발전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천연가스 가격이 배 이상 올라 비용 부담이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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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석탄 화력 발전량이 7년에 처음 증가할 전망이다. 석탄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인데 비해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 올라 발전업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는 18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석탄 화력 발전량이 올해 7년여 만에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수치로 2014년 이후 처음 증가하는 것이다.
EIA는 미국은 석탄과 천연가스를 양대 발전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천연가스 가격이 배 이상 올라 비용 부담이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내 발전소의 천연가스 공급 비용은 화력단위(100만 Btu)당 5달러를 기록했다. 지역에 따라 북서부 지역은 5.5달러 수준인 곳도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에 육박하는 수치로 10월 들어 6.2달러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전력소비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천연가스 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해, 석탄 화력 발전소 가동률이 2010년 대비 40%까지 떨어졌으나 올해는 2018년 수준인 51%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다만 석탄발전업계가 2010년 이후 석탄발전 용량의 30% 정도를 폐쇄하고, 2013년 이후 신규 시설도 없어 증가세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석탄 생산량도 석탄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늘어나지 않고, 석탄 화력 발전소 추가 폐쇄와 천연가스 가격 안정세 추세에 따라 내년에는 석탄 화력 발전이 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EIA는 2021년 국제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천연가스 발전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과 같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소속되지 않은 국가들 중심으로 석탄 화력 발전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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