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디자인 공모전 휩쓴 동서대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참가
5년 연속 장관상 수상 쾌거

올해 '제56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포함해 수상을 휩쓴 동서대 학생들과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도상 교수, 김성민, 최수정, 이유림, 손영민, 문미경 교수 동서대학교 제공

대학교육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총장 장제국)가 올해 역대 최대의 성과를 내며 디자인 부문 수상을 휩쓸고 있다.

동서대 링크플러스(LINC+)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융합교과목 캡스톤 디자인(소프트웨어학과+광고홍보학과+디자인대학)'을 운영해 제56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포함해 위너 3팀이 선정되는 등 4팀이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대는 5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196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인 콘셉트에 어떠한 편견없이 디자인 자체로만 평가될 수 있도록 공정한 플랫폼에서 심사하는 대한민국 정부 공인 국내 최대 디자인 공모전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임혜정(소프트웨어학과), 손영민(광고홍보학과), 최수정, 이유림, 김성민씨(디자인대학)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VR Dental Treatment System'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청각장애인의 경우 입 운동이 이뤄지지 않아 일반인에 비해 치석과 잇몸병이 잘 생기고 치료 때 눈을 가리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진료 때 VR과 연결된 앱을 활용해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위너에는 △이영준(광고홍보학과), 조동하, 박준혁(소프트웨어학과) 이서영, 하은별씨(디자인대학)의 'Smart Label Package' △김우리(광고홍보학과), 신동주, 이소연(소프트웨어학과) 황채영, 이치수씨(디자인대학)의 'Headrest Oxygen mask' △한세진, 한예지, 홍현기씨(광고홍보학과)의 '500년 만에 배달 왔습니다'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임혜정씨는 "처음 출품한 작품이 바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LINC+사업단의 캡스톤 융합수업 '아이데이션 융합 실습'(지도교수: 문미경, 류도상) 결과물로 이번 5년 연속 장관상 수상 외에도 올 한해 동안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인 Reddot Award에서 'Best of the Best' 수상, 위너 2팀 수상과 함께 세계 3대 광고대회인 CLIO Award 은상 수상, Newyork Festival Award 'Finalist' 2팀 수상, Cannes Lion Futures 'Finalist' 수상해 역대 가장 괄목한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