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인천 대학병원서 우울증 치료받던 중학생 추락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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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생 A 군은 전날 오전 11시쯤 인천 서구에 있는 한 대학병원 건물 4층 휴게공간에서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유족 측은 경찰 조사에서 "심한 우울증으로 치료받던 A 군을 병원 측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며 "A 군이 추락한 뒤 바로 응급실로 이송되지 않았고, 정신과 병동에 1~2시간 방치돼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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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대학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던 중학생이 건물 4층에서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생 A 군은 전날 오전 11시쯤 인천 서구에 있는 한 대학병원 건물 4층 휴게공간에서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리 등을 크게 다친 A 군은 치료를 받기 위해 정신과 병동에서 대기하다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병원 CCTV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A 군이 극단적 선택을 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경찰 조사에서 "심한 우울증으로 치료받던 A 군을 병원 측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며 "A 군이 추락한 뒤 바로 응급실로 이송되지 않았고, 정신과 병동에 1~2시간 방치돼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병원 측은 "추락한 A 군이 지상에서 발견됐을 때 의식이 명료하고 활력징후가 정상이라 일단 정신병동으로 옮겼다"며 "검사 절차를 진행해 수술을 준비하던 중 숨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A 군은 정신과 병동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돼 이달 20일 퇴원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내부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병원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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