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SLBM? 北 또 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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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9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17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발사 장소가 북한 잠수함 기지가 있는 신포 일대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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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9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17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30일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 후 이달 들어 처음이고, 올해 들어선 7번째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발사 장소가 북한 잠수함 기지가 있는 신포 일대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SLBM일 경우 지난 2019년 10월 2일 바지선을 이용한 수중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북극성-3형'인지 열병식에 등장한 '북극성-4형' 또는 '북극성-5형'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놓고 한미일 정보 수장 협의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동시기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대화 재개를 고리로 한미 양국을 압박하려는 시도로 보여진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 카드를 토대로 남·북·미 간 대화 재개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만큼 북한이 협상의 주도권을 쥐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 제원과 발사 각도 등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원회는 이날 오전 1시간10분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미사일 도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이런 행위를 규탄하고, 더는 이런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북한에 촉구한다"고 했다. 다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해 우리 측 분석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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