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결과로 확인된 코로나 퇴치..바이러스 99.9% 사멸

한갑수 2021. 10. 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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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의대 연구진은 인천의 향토기업 ㈜재스퍼가 최근 의뢰해 진행한 구리합금으로 만든 카드와 손잡이에 대한 실험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카드에선 2시간, 손잡이는 4시간 만에 99.9%가 사멸되는 것을 확인했다.

박종선 재스퍼 대표는 "1000년의 정신을 이어온 방짜유기를 모태로 구리합금 손잡이를 개발했다. K방역으로 코로나19를 예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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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가 연구개발한 코로나19로부터 감염을 막는 바이러스 캐처 제품이 롯데캐슬 건물 출입구 문손잡이에 설치됐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충북대 의대 연구진은 인천의 향토기업 ㈜재스퍼가 최근 의뢰해 진행한 구리합금으로 만든 카드와 손잡이에 대한 실험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카드에선 2시간, 손잡이는 4시간 만에 99.9%가 사멸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혜경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연구팀은 구리용기에 황색포도상 구균(MRSA) 100ml를 떨어뜨리고 3시간 후부터 살균효과가 나타났고, 5시간 뒤에 MRSA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대한임상미생물학회지에 발표했다.

구리합금 소재는 오래 전부터 유럽, 캐나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병원과 공공기관의 건축 내장재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리합금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바이러스 예방대책으로 공공기관을 비롯 대형빌딩과 호텔 등에서 부분적으로 사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공기관과 병원은 늘 공기오염 및 접촉에 의한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서울의 모 대학병원은 코로나19 예방책으로 대형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화장실 손잡이 및 공용손잡이 부분을 개폐해 놓고 있다.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더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입원환자나 통원환자, 의료진, 방문객이 모두 만지고 접촉하는 물건이 바로 문손잡이다.

많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공공기관이나 병원에서 만지는 손잡이를 소독을 하지만 감염된 손으로 만지면 또 다시 감염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재스퍼가 개발한 바이러스 캐처 손잡이는 최근 역삼동GFC, 풍산빌딩, 구청 및 공공기관, 롯데캐슬아파트 등에 설치된 공용손잡이에 설치돼 교차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호텔 소공동 본점의 직원용 출입구 및 공용손잡이를 엄격한 검수와 품질테스트를 거쳐 납품했다.

박종선 재스퍼 대표는 “1000년의 정신을 이어온 방짜유기를 모태로 구리합금 손잡이를 개발했다. K방역으로 코로나19를 예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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