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복비 내렸는데 더 내린 곳 있다..부동산 플랫폼의 거센 공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9일)부터 부동산을 사고팔 때 내야 하는 중개료가 최대 반값으로 줄어듭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싼 중개료를 받는 곳이 있는데 바로 부동산 플랫폼입니다.
공인중개사 위주의 부동산 시장을 파고든 플랫폼 업체에 대해 정윤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남가좌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84㎡ 거래 시 과거에는 중개료가 최대 1260만 원이었지만 이번 수수료 개편에 따라 840만 원, 30% 넘게 줄어듭니다.
[서울 남가좌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 : 사실 그동안에도 (거래자와 중개인이) 협의하는 요율 제 이 기 때문에 그만큼(상한 요율) 다 받지 못했거든요. 저희 공인중개업계 사람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해진 느낌이 많고요.]
시민들은 부담을 덜었다는 반응입니다.
[채숙자 / 서울 남가좌동 : 3년 전에 이사 왔거든요, 그때 (중개수수료) 많이 냈어요. 이번에 내린다고 하니깐 반갑더라고요.]
그런데 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 업체가 수수료 개편에 발맞춰 이보다 수수료를 더 낮췄습니다.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거래할 경우 기존 수수료가 최대 9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낮아졌는데 이보다 더 낮은 350만 원만 받겠다는 겁니다.
[김석환 / 부동산 중개 플랫폼 대표 : 중개사들의 고정비용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조금 수수료를 낮게 받아도 수익성 자체는 오히려 더 좋아질 수 있다….]
이 플랫폼의 월간 이용자는 최근 40만 명을 넘어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지 반년 만에 열 배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공인중개업소 개업은 지난 8월 1075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로나에 무너진 특급호텔 잔혹사…힐튼도 팔린다
- 주 4.5일에 겨울 방학 ‘꿈의 직장’ 현실로…주 4일제 시대 열릴까?
- 뒤집힌 즉시연금 소송…‘산출방법서’가 판결 갈랐다
- 오늘부터 복비 내렸는데 더 내린 곳 있다…부동산 플랫폼의 거센 공세
- 오징어게임 흥행에 文 대통령도 나섰다…“망 사용료 부과 챙겨라”
- 확진·격리자 별도공간서 수능 본다…위드코로나 빨라지나?
- 30달러 오르더니 곧바로 26달러 급락…요동치는 금값, 왜?
- “시세 감정에 호재 분석까지” 부동산 플랫폼의 거센 공세
- ‘군 시절 선임에 돈 뜯기다 극단선택’ 가해자들 강도치사로 기소
- ‘실수요자 집단대출 숨통 틔운다’…은행권 공동지원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