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비대면 감사' 노하우, 국내외 전파 활발

박영래 기자 2021. 10. 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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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감사 방식에 대해 국내외 관심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하면서 각국 기관이나 감사기구에 노하우를 활발하게 전파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해 도입한 비대면 종합감사 '랜선 감사(Audit)'의 효능을 확인한 감사원과 전라남도교육청 등 19개 공공기관에 운영체계와 매뉴얼을 제작해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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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등에 매뉴얼·동영상 배포..해외서도 주목
한전KPS 나주 본사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발전·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감사 방식에 대해 국내외 관심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하면서 각국 기관이나 감사기구에 노하우를 활발하게 전파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해 도입한 비대면 종합감사 '랜선 감사(Audit)'의 효능을 확인한 감사원과 전라남도교육청 등 19개 공공기관에 운영체계와 매뉴얼을 제작해 전파했다.

또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한국감사협회(IIA Korea)의 300여개 회원사에 배포했으며, 감사연구원 전문가 세미나 및 감사교육원 4급 승진자 대상 교육에 참여해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난 6월에 세계감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세계감사인 대회에서는 전세계 감사인들에게 비대면 감사 운영체계와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감사교육원이 주관하는 '해외 감사기구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에 출강 요청을 받아 라오스와 몽골의 감사기구 관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감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11월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감사기구 관리자에 대한 출강이 예정돼 있다.

강동신 상임감사는 19일 "비대면 감사의 표준 모델로서 세계에 정착한다면 감사 수행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비대면 감사 노하우 전파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전KPS가 지난해 도입한 비대면 종합감사 '랜선 감사'는 사후점검 위주인 종합감사를 받기 이전에 체크리스트를 통해 업무담당자가 1차로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준감사인 및 외부 전문가의 2차 교차 점검, 마지막 3차에 감사실이 최종 검토와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단계별 감사 방식이다.

한전KPS는 우루과이, 인도, 남아공, 마다가스카르 등 해외사업장의 종합감사를 비대면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랜선 감사시스템'을 특허로 출원해 현재 심사 중이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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