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교민많은 동남아에 백신 직접지원 추진"

김대영,정승환,박준형,이유섭,송광섭,김정범,성승훈,문광민,한상헌,우수민 2021. 10. 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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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외교, 환영오찬서 뜻 밝혀
한상 네트워크 조력 의지도

◆ 제19차 세계한상대회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9일 한상이 많이 거주하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상대회 환영 오찬에 참석해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베트남과 태국을 비롯한 일부 동남아 국가에 백신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가 올해 상반기 회복하고 있다"며 "한상들의 비즈니스도 조만간 예전처럼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한상들의 비즈니스 지원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정부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장관은 한상대회가 글로벌 동포 경제인들의 대표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성장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매년 50여 개국에서 국내외 기업인 약 4000명이 참가하면서 연평균 1만2000건이 넘는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상호 간 2억달러 규모 사업계획이 한상대회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500명이 넘는 국내 청년들에게 인턴십을 통한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세계 한인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찬장에서는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MBN이 주관한 '2021 코리안 페스티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가요제' 방송 영상도 상영됐다. 세계 한인의 날 15주년을 맞아 기획된 '재외동포가요제'에는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러시아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재외동포 10여 명이 참가해 각자 사연과 개성을 지닌 노래로 경연을 펼쳤다. 권명주 세계한인여성상공인협회 총회장은 "한국적 상징으로 꾸며진 무대와 아름다운 노래가 너무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다"고 시청 소감을 전했다.

[특별취재팀=김대영 산업부장(부국장) / 정승환 기자 / 박준형 차장 / 이유섭 기자 / 송광섭 기자 / 김정범 기자 / 성승훈 기자 / 문광민 기자 / 한상헌 기자 / 우수민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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