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측 "진심으로 죄송"(입장문 전문)..20일 인터뷰도 취소 [공식]
[스포츠경향]
배우 김선호 측이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올라온 관련 글과 관련, 19일 “빠른 입장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K 배우로부터 낙태 회유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K 배우 여자친구라고 밝힌 글쓴이는 지난해 7월 K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지만,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거짓말로 낙태를 회유당했다고 밝혔다.
또 K 배우가 아이를 지우기 전에 2년 뒤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아이를 지운 후에는 수술비와 병원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별 통보를 받고 4개월 전 헤어졌다고 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글 내용을 종합할 때 ‘K 배우’가 김선호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소속사는 전날까지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
한편, 김선호는 오는 20일로 예정이 됐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관련 미디어 인터뷰를 취소한 상태다.
다음은 김선호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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