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0일 총파업에 대구지역 50개교 급식 차질

박준 2021. 10. 19.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0일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진행함에 따라 대구지역 학교 급식이 차질을 빚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오늘 기준 16개 직종 8080명 중 626명(7.7%)이 파업에 참여한다"며 "대구지역 전체 급식 학교 수 482개교 중 50개교가 급식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유치원 1곳, 초등 27개교, 중등 13개교, 고등 9개교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0일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진행함에 따라 대구지역 학교 급식이 차질을 빚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오늘 기준 16개 직종 8080명 중 626명(7.7%)이 파업에 참여한다"며 "대구지역 전체 급식 학교 수 482개교 중 50개교가 급식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급식을 중단하는 학교는 유치원 1곳, 초등 27개교, 중등 13개교, 고등 9개교 등이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49개교에 빵과 음료로 급식을 대체하기로 했다. 나머지 1개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민주노총 파업으로 일부 학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각급 학교에서 급식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큰 차질은 빚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과 전국 13곳에서 동시다발 방식의 파업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이 총파업 명분으로 내세우는 사항은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의 노조활동 권리 쟁취 ▲돌봄·의료·교육·주택·교통 공공성 쟁취 ▲산업 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쟁취 등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총파업을 통해 노동 이슈를 전면에 부각하는 게 민주노총의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