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에어프로덕츠와 수소물류 동맹

안승현 2021. 10. 19.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와 손잡고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앞으로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을 비롯해 국내 블루·그린 수소 공급망 구축 및 해외 블루·그린 수소의 해상운송 참여, 해외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을 진행키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프로덕츠와 '액화 및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 MOU
글로비스,육·해상 가스운송 강점
김정훈 대표 "양사 시너지 기대"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왼쪽)와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이 19일 화상을 통해 '액화 및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와 손잡고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앞으로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을 비롯해 국내 블루·그린 수소 공급망 구축 및 해외 블루·그린 수소의 해상운송 참여, 해외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을 진행키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프로덕츠와 '액화 및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정훈 대표이사는 "글로벌 육상·해상 가스 운송에 강점을 가진 현대글로비스와 가스 제조·판매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에어프로덕츠가 협업하게 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밟아가며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양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손잡은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회사로 2020년 회계연도 기준 8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60년 이상 수소 취급 경험과 20개국에서 250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계 최대 수소 생산업체로 수소의 생산, 액화, 저장, 운송부터 충전 시스템 및 관련 인프라까지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국내 블루·그린 수소 공급망 구축 및 해외 블루·그린 수소의 해상운송 참여 추진 △해외권역 대상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다가오는 수소 사회에서 수소 물류 패권을 주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ECOH(에코)'를 론칭하고 지속 가능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올 상반기부터 충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인근 수소 공장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한 번에 최대 340㎏의 수소를 운반할 수 있는 수소전용 특수차량 '튜브트레일러'를 투입해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충전소에 공급하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