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첫 눈 내렸다.. 지난해보다 15일 빨라

조승한 기자 2021. 10.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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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올가을 첫눈이 관측됐다.

기상청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중청대피소 주변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다만 설악산에 첫 얼음이 관측된 것은 올해는 이달 16일로 지난해 기록인 10월 4일보다 12일 늦었다.

10월 초 이상고온 현상으로 얼음 관측은 늦었지만 이후 갑작스레 추위가 닥치며 첫눈은 더 빨리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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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서 19일 오전 10시 첫눈이 관측됐다. 국립공원공단 제공

설악산에 올가을 첫눈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15일 빨랐다.

기상청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중청대피소 주변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관측 당시 기온은 0.4도, 풍속은 초속 0.6m였다. 적설량은 거의 없었다. 중청대피소의 최저기온은 오전 8시 24분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악산에 눈이 온 것은 11월 3일로 올해가 15일 빨랐다. 지난 20년간을 보면 2015년이 10월 10일에 눈이 내린 것이 가장 빠른 기록이다.

다만 설악산에 첫 얼음이 관측된 것은 올해는 이달 16일로 지난해 기록인 10월 4일보다 12일 늦었다. 10월 초 이상고온 현상으로 얼음 관측은 늦었지만 이후 갑작스레 추위가 닥치며 첫눈은 더 빨리 관측됐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19일 밤까지 강원 영동에 비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특히 1200m 이상 높은 산지에는 다소 많은 양의 눈이 쌓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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