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음악을 사랑하는 앙상블 꿈나무 모집
[경향신문]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이 ‘올키즈기프트 낙원 앙상블팀 3기’를 모집한다.
2종류 이상의 악기를 지원받아 앙상블 연주에 처음 도전하려는 기관, 새로운 종류의 악기를 지원받아 현재 음악교육이 진행 중인 악기와 앙상블 연주를 시도해보려는 기관, 기존 앙상블 연주팀에 악기를 보강해 앙상블 구성에 변화를 주고 싶은 기관 등 아이들에게 풍부한 연주 경험을 제공하려는 아동·청소년 복지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다.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은 총 3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별로 250만원 상당의 악기를 후원할 예정이다(종로구 소재 복지기관 1곳 우선 선정). 접수는 올키즈기프트 공식 홈페이지(www.allkidsgif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11월2일까지 이메일(allkidsgift@withu.or.kr)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및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11월30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낙원악기상가는 2016년부터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함께 ‘악기 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를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앙상블팀에게는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과 함께걷는아이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악기 나눔 캠페인 올키즈기프트 행사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 유강호 이사장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악기 배움의 문턱을 낮추고 연주 기회를 넓히고자 올해도 어김없이 낙원 앙상블팀을 모집한다”며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낙원악기상가는 그동안 음악 교육에 관심 있는 아동·청소년 복지기관에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약 1억9천만원 상당의 악기를 지원해왔다.
장회정 기자 long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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