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 계열사 '바이오사이언스' IPO 추진

강우석 2021. 10.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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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일동제약에서 분할
대표 주관사 KB증권 선정
2023년 증시 입성 목표

일동홀딩스의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19일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자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3년까지 코스닥에 상장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홀딩스에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소재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과거 일동제약의 한 사업부였으나 지난 2016년 일동제약에서 물적분할됐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07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이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외 업체에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공급해 왔다. 최근 들어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 중이다. 자사 원료에 대해 미국 자체 검증(GRAS)을 취득했고 할랄(Halal), 코셔(Kosher) 인증 등도 획득했다.

지난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IPO도 성사시켰다. NH투자증권을 비롯한 다수의 기관투자자에게 발행 주식의 20%(160만주)를 매도했다. 관련 거래는 다음달 말 잔금 납입을 마친 뒤 클로징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약 1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련 시장규모는 국내 9000억원, 글로벌 70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사업 확대와 시설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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