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소형 아파트, 작년보다 가격 2배 올랐다

2021. 10. 19.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중소형 아파트 매매 가격이 2배 가량 올라 7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의 서울지역 전용면적 40~62.8㎡(13~19평)의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6월 평균 매매가였던 3억7758만 원에서 올 6월 7억3578만 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로·노원·중랑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 5억 원
전용면적 늘면 가격 상승폭도 커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중소형 아파트 매매 가격이 2배 가량 올라 7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의 서울지역 전용면적 40~62.8㎡(13~19평)의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6월 평균 매매가였던 3억7758만 원에서 올 6월 7억3578만 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성동구의 경우 중소형 매매가가 4억7835만 원에서 10억7173만 원으로 2배 이상 올랐고, 마포구도 4억5922만 원에서 8억952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강동구도 3억6941만 원에서 7억5234만 원으로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구로구, 노원구, 중랑구는 지난 2017년에는 2억 원대의 시세를 보였지만, 올해에는 모두 5억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2017년 6월을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중소형 평균시세가 6억 원이 넘는 자치구는 강남구 1곳이었지만, 올 6월 기준 19개 자치구가 6억 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전용면적이 늘어날수록 가격 상승폭도 컸습니다.

소형(40㎡미만) 아파트의 경우 2억6844만 원에서 3억787만 원으로, 중형(62.8~95.9㎡미만) 아파트는 5억1969만 원에서 9억524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중대형(95.9~135.0㎡미만) 아파트는 7억3117만원에서 13억3683만원으로, 대형(135.0㎡이상) 아파트는 14억6105만원에서 22억362만원으로 올라 더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김 의원은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이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의 '생애 첫 집' 가격이 급증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올해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폭은 이미 작년의 2배 수준을 넘어섰ㅅ브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 자료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누적 6.24%로, 작년 상승률 3.1%의 두 배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의 경우에도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폭을 보이면서 누적 평균 20.12% 상승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