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진'..나주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종료 임박

이창우 2021. 10. 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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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촉진을 통해 나주지역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던 나주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제도가 국비 등 예산 소진으로 이번 달 종료될 전망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정부 재난지원금·농어민공익수당 등 정책분을 제외한 나주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은 81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달 내로 10%할인율 적용 판매액이 목표치인 863억원(지류653억·카드210억)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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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특별할인 예산 전액 소진 시 할인율 5%'로 하향조정
지역경제 견인…10% 할인 판매액 863억 달성 전망

[나주=뉴시스] 나주시 직원이 나주사랑상품권을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1.03.09.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소비 촉진을 통해 나주지역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던 나주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제도가 국비 등 예산 소진으로 이번 달 종료될 전망이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3월부터 시행한 10%할인제도 운영 예산 소진이 임박함 해짐에 따라 조만간 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5%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단 판매추이에 따라 지류형과 카드형 상품권 특별할인 기간은 각각 다르게 적용할 수도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정부 재난지원금·농어민공익수당 등 정책분을 제외한 나주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은 81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달 내로 10%할인율 적용 판매액이 목표치인 863억원(지류653억·카드210억)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할인율을 하향 조정한 이후부터는 지류·카드형 상품권 구매·충전 시 액면가의 5%만 할인받을 수 있다.

나주시는 코로나19 본격 확산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소비촉진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품권 10%특별할인판매를 지속해왔다.

올해 들어 국비 57억원, 지방비 29억원 등 할인율 유지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07년 처음 발행 이후 올 상반기에 역대 최고치인 704억원의 판매고를 달성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상품권 판매에 힘입어 가맹점 수도 1300개소에서 4100여개소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 해 9월부터는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금액을 충전할 수 있는 나주사랑카드가 출시되면서 젊은 세대까지 이용 층이 대폭 확대됐다.

10월 현재 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 발급 회원 수는 1만2600여명으로 집계됐다.

나주사랑상품권은 지류·카드 구분 없이 개인별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농협, 우체국 등 지역 금융기관 55개소에서 신청 당일 구매·발급받을 수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착하고 똑똑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 진작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상품권 애용에 적극 동참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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