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여전히 서툰 어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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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독립된 객체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지식과 경험이 쌓여도 삶의 문제들은 어렵고 세상에 맞서기에 나는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겉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도 마음은 아직 성인의 반열에 오르지 못한 덜 자란 어른이 상당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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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독립된 객체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지식과 경험이 쌓여도 삶의 문제들은 어렵고 세상에 맞서기에 나는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현대인이 겪는 다양한 삶의 문제들에 대해 촌철살인의 해법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한 사이토 다카기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는 이런 불안한 현대인들 모습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찾아냈다. 겉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도 마음은 아직 성인의 반열에 오르지 못한 덜 자란 어른이 상당수라는 것이다.
책 '여전히 서툰 어른입니다'(인플루엔셜)에서 저자는 온전한 어른의 모습을 '열 살 아이의 모습'에 비유한다. 열 살 아이는 사람으로서의 기본 도리는 알지만, 세상만사에 호기심을 갖고 삶을 놀이처럼 즐기며, 어느 순간에도 다른 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낼 줄 안다는 것이다.
저자는 조금 뻔뻔해져도 괜찮으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면서 살라고 말한다. 솔직한 내 모습으로 현재를 즐기는 것이 심리적으로 성숙한 어른의 모습이며, 그것이 곧 괜찮은 인생을 사는 법이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성숙된 어른으로 살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나-타인-세상- 미래'라는 네 가지 주제 하에 45가지 행동 지침으로 정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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