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기 전람회 때 선보인 '소형 SLBM' 시험발사한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신무기' 시험이 이달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등 모두 4종류의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 및 사격훈련을 진행한 데 이어,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를 한 것이다.
북한이 지난달 시험발사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과 '화성-8형' 미사일도 모두 1월 당 대회 때 그 개발 및 도입을 언급했던 것들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 "미사일 2발" 발표에 '다탄두 미사일' 가능성도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북한의 '신무기' 시험이 이달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등 모두 4종류의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 및 사격훈련을 진행한 데 이어,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를 한 것이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17분쯤 북한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으로부터 동해 방향으로 발사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SLBM 시험발사는 2019년 10월 '북극성-3형'(KN-26)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북극성 3형'은 수중 바지선에서 '고각 발사'(미사일의 비행거리를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발사각도를 높이는 것) 방식으로 발사돼 비행거리 약 450㎞에 정점고도 약 910㎞를 기록했다.
북한이 이보다 앞선 2016년 8월 시험발사한 '북극성-1형'(KN-11) SLBM 역시 고각 발사 방식을 적용해 비행거리 약 500㎞에 정점고도는 약 550㎞를 기록한 것으로 탐지됐었다.
그러나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비행거리(약 590㎞)와 고도(약 60㎞) 모두 정상 각도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수준으로 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군 당국은 북한이 '새로 개발한 SLBM'에 무게를 두고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북한이 이달 11일 개막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공개한 '소형 SLBM'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대북 관측통들에 따르면 북한이 이번 전람회에서 공개한 소형 SL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길이 7.5m·지름 95㎝)과 크기가 비슷하다. KN-23은 2019년 5~8월 기간 총 4차례 실시된 시험발사에서 비행거리 240~690㎞, 정점고도 37~60㎞를 기록했다.
북한은 올 1월 김정은 총비서 주재 제8차 조선노동당 대회 당시 '국방과학발전·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하면서 "핵 장거리 타격능력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의의를 갖는 핵잠수함과 수중 발사 핵전략무기(SLBM) 보유"를 주요 과업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신형 SLBM 시험발사는 신형 잠수함 진수와 함께 이미 예견돼왔던 사항이기도 하다. 북한이 지난달 시험발사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과 '화성-8형’ 미사일도 모두 1월 당 대회 때 그 개발 및 도입을 언급했던 것들이다.
북한은 지난 2019년부터 신포조선소에서 3000톤급 이상의 신형 잠수함 건조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SLBM 발사에 신형 잠수함을 동원하진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당국은 그보다는 SLBM용 수직발사관(VLS) 1문이 탑재돼 있는 북한의 2000톤급 '고래급' 잠수함이 이번 시험발사에 사용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대북 관측통들 사이에선 일본 방위성 분석에서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이 '2발'로 탐지된 점을 들어 "2개 이상의 탄두가 탑재된 다탄두(MIRV) 미사일 시험이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엄지윤 "남자들에 자연산 가슴을 '참젖' 자랑…애 낳은 줄 알았을 것"
- 동거녀 3살배기 딸 세탁기에 넣고 돌린 日남성 현행범 체포
- 식당서 일하는 엄마 성추행당하자 울어버린 어린 딸[CCTV 영상]
- 한예슬, 신혼여행서도 자기관리 '끝판왕'…스트레칭 속 쭉 뻗은 몸매 [N샷]
- 카리나·윈터, 망사 스타킹에 치명 비주얼…살아있는 인형 [N샷]
- 김사랑, 완벽한 옆 라인…볼륨감 몸매 드러낸 흰 티·청바지 여신 [N샷]
- 퍼프 대디, 호텔서 전 연인 폭행한 영상 파문…걷어차고 끌고가 [N해외연예]
- "저 아니에요" …허경환, '뺑소니 입건' 김호중과 유흥주점 동석 개그맨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