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음주운전이 유행?"..경찰 음주운전 또 적발돼

강보금 입력 2021. 10. 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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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소속 경찰이 또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까지 낸 사실이 적발돼 빈축을 사고 있다.

1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소속 경위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쯤 항양-울산고속도로 밀양 분기점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8월 27일에는 경남경찰청 소속 30대 경위가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신호대기하던 앞 차량을 들이받으며 음주운전 혐의가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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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소속 경찰의 잇따른 음주운전 적발로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더팩트DB

경남경찰 소속 음주운전, 올해 알려진 것만 7건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이 또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까지 낸 사실이 적발돼 빈축을 사고 있다.

1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소속 경위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쯤 항양-울산고속도로 밀양 분기점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A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6%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남경찰청은 A씨를 직위해제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남경찰의 음주운전 사건은 알려진 것만 7건에 달한다.

앞서 지난 4월, 양산경찰서 소속 경장과 사천경찰서 소속 경위가 각각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바 있으며, 5월에는 창원 진해경찰서 소속 간부가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돼 정직 처분을 받았다.

또 7월 24일에는 함양경찰서 소속 한 경감과 거창경찰서 소속 경감이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각각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 8월 27일에는 경남경찰청 소속 30대 경위가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신호대기하던 앞 차량을 들이받으며 음주운전 혐의가 적발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경찰은 지난 여름 휴가철인 7월과 추석 연휴 등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섰지만 이같은 불명예를 안아 비난을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4분의 1가량 줄었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8년에는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1만9381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사망 346명, 부상 3만2952명으로 나타난 반면, 코로나19 이후인 2019년에는 1만5708건이 집계돼 사망 295명, 부상 2만5961명으로 현저히 줄어든 수치를 볼 수 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은 수치인 1만7247건(사망287명, 부상 2만8063명)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계됐다.

'윤창호 법'이 시행되는 등 음주운전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현재, 모범을 보여야할 경찰계에서 끊이지 않고 음주운전 사고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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