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아이들 볼모로 또 불법파업..민노총, 미래약탈 기득권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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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20일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 강행을 예고한 것에 대해 "제발 국민을 먼저 생각하자"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시국에 전 국민이 일상의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데 오직 민노총만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하며 고통 분담을 거부해왔다"며 "이번에는 양경수 위원장 석방까지 주장하고 있다. 불법집회로 구속된 사람을 위해 불법집회를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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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20일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 강행을 예고한 것에 대해 "제발 국민을 먼저 생각하자"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시국에 전 국민이 일상의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데 오직 민노총만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하며 고통 분담을 거부해왔다"며 "이번에는 양경수 위원장 석방까지 주장하고 있다. 불법집회로 구속된 사람을 위해 불법집회를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 총파업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총파업에는 110만명 전 조합원 참여가 목표이며, 서울 집회에는 약 3만명의 조합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는 "지난달 민노총 산하 화물연대는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 자기 조합원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다른 노동자 배제하고, 힘없는 자영업자를 볼모로 파업까지 불사했다"며 "화물연대 투쟁 구호는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인데, 현실은 '물류를 빼앗아 생계를 멈추자' 아니었나"고 직격했다.
그는 "민노총 화물연대가 폭력까지 써가며 물류를 멈출 때 자영업자는 그날 장사를 포기했고, 택배 대리점주는 노조와 갈등이 '지옥과 같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이번 민노총 파업은 돌봄 보육 등에 종사하는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적극 참여한다고 한다. 아이들을 볼모로 파업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윤 후보는 "민노총은 더 이상 약자가 아니다. 자영업자와 청년, 심지어 동료 노동자마저 약탈하는 기득권 세력"이라며 "민노총이 만들어 놓은 노동시장 경직성과 문재인 정부의 친노조정책의 결과는 청년 일자리 증발이다. '미래약탈세력'이라고 할 만하다"고 거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민노총 총파업은 어떤 국민적 공감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영업자와 청년, 그리고 미래를 희생시키는 노조 카르텔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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