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美증시 10% 이상 오를것"..힘 받는 낙관론
인플레·금리인상 위험 제한적
기업들도 물류대란 대처 잘해
S&P500지수 5000 예상도
◆ 서학개미 투자 길잡이 ◆
마이너드 CIO는 시중금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올해 초 하락할 것을 정확히 예견해 한 차례 주목을 끈 바 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11월 이후 테이퍼링(연준이 국채 등 채권 자산 매입을 줄임으로써 시중 유동성 증가세를 늦추는 것)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단기 변동성만 있을 뿐 2.00% 선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는 직전 거래일과 동일한 1.59% 수익률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올해 들어 테슬라, 넷플릭스 등 신기술주 주가와 반대로 움직였다.
앞서 11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에 걸림돌로 등장한 공급망 위기에 대해 일시적 현상이며 소비에 힘입어 경제가 활기를 보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국제금융연구소(IIF)가 연 콘퍼런스에서 "내년에는 공급망 위기가 전혀 문제가 안될 것"이라면서 "소비자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20% 이상 돈을 더 쓰고 있다는 점이 내 예상의 주된 근거이며, 기업도 공급망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만 물류 대란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를 놓고 월가 전망이 일치하지는 않는다.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약 절반이 12~18개월 안에 경제 성장의 최대 위협 요인으로 물류 대란을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 45%가량은 적어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 물류 대란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고 약 40%는 내년 상반기 이전, 나머지 15%는 2023년을 꼽았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8~12일 경제·금융 전문가 67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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