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3회 러시아 박경리 문학제 개최
김유태 2021. 10. 19. 17:30
토지문화재단은 '한·러 대화(Korea-Russia Dialogue)'와 함께 22일 제3회 박경리 문학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러 대화는 2018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당시 제4차 한·러 대화 포럼을 개최하면서 사전 행사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에 대한민국 대표 작가 박경리 선생 동상을 건립한 바 있다. 한국 문학가 동상으로는 외국에 처음 세워진 것이다.
다음해인 2019년 박경리 선생 동상 앞에서 제1회 박경리 문학제를 개최한 이후 한국 문학과 문화를 러시아인들에게 올바르게 인식시키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문학제는 올해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을 맞아 두 작가의 창작 세계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고통과 연민'을 화두로 진행한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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