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수소·LNG 신사업 추진.."에너지원 전환 리딩기업으로 도약"

임광복 2021. 10. 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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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KOGAS)는 천연가스 도매공급자를 넘어 소비자 접점의 모든 벨류체인에서 친환경에너지를 제공하는 에너지원 전환 리딩기업으로 도약한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분야에 선도적 투자를 통해 초기 벙커링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확대하여 우리나라의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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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친환경에너지를 제공하는 에너지원 전환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NG벙커링선인 SM JEJU 2호선이 항해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KOGAS)는 천연가스 도매공급자를 넘어 소비자 접점의 모든 벨류체인에서 친환경에너지를 제공하는 에너지원 전환 리딩기업으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수소사업을 확대하고,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신사업 추진전략도 본격화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수소충전소 등 수소사업에 대한 연도별 보급계획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사업간 융·복합으로 LNG 기반 4가지 신사업에 대한 추진전략을 내놨다. 이같은 내용은 가스공사는 지난 9월 'KOGAS 2021 A New Era'를 통해 변화의 방향이 담긴 새로운 장기경영계획 비전 2030에 담겨있다. 그 일환으로 LNG벙커링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 추진을 예고했다.

LNG 벙커링은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연료를 넣는 것처럼 경유 등을 사용하는 선박에 친환경 연료인 LNG를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다. LNG는 기존 선박용 연료 대비 황산화물(SOx)과 분진 배출은 100%, 이산화탄소(CO2) 배출은 20%, 미세먼지는 99%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국제해사기구(IMO)가 공해를 항해하는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의 황 함유량을 0.5% 이하로 규제해 대형 LNG 추진선박이 증가세다.

수요전망은 조사기관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2030년 전세계 LNG 벙커링 수요가 2000만~3000만t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쉘과 토탈은 2030년에는 LNG 벙커링이 전체 선박연료 시장의 20~30% 차지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LNG 벙커링사업은 LNG 벙커링선을 이용하여 LNG 추진선박이 육상에 접안하지 않고 해상에서 LNG를 공급하는 Ship to Ship(STS)을 주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업의 본격 수행을 위해서는 LNG 저장설비와 선적설비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가스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저장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통영 LNG 기지에 국내 유일의 LNG 선적 전용설비 4기 이미 구축했다.

직접적인 사업은 가스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이 선박 연료용 LNG 공급설비를 탑재한 아시아 최초 LNG 벙커링 겸용 선박 SM JEJU LNG 2호를 활용해 수행중이다. 전국 항만을 대상으로 LNG벙커링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동·남해 벙커링선 2척, 서해 벙커링선 1척 및 당진 LNG 인수기지 선적설비 1식 등 인프라를 구축 할 예정이다.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은 Truck to Ship(TTS·트럭 대 선박), Port to Ship(PTS·항만 대 선박) 방식으로 LNG를 공급 할 역량도 갖고 있다. 아시아의 관문인 우리나라가 동북아 LNG벙커링 허브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엘엔지벙커링(주)는 2030년까지 선박용 LNG 136만t을 판매해 약 80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하고 벙커씨유 대체를 통해 약 145t의 탄소 저감도 실현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분야에 선도적 투자를 통해 초기 벙커링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확대하여 우리나라의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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