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레트로 로코 '크림', 11월4일 국내 극장 개봉

[OSEN=김보라 기자] 모던 레트로 로맨틱 코미디 ‘크림’이 스위트하고 달콤한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크림’(감독 노라 라코스, 수입배급 알토미디어)은 진정한 사랑으로부터 배신당하고 카페 크림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도라가 운명처럼 마르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달콤한 이야기를 그린 모던 레트로 로맨틱 코미디.

19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파산 위기에 처한 카페 크림을 지키려고 소동극을 꾸민 도라에게 찾아온 달콤한 사랑을 담아냈다. 카페 크림은 도라가 꿈꾸는 삶과 사랑의 파노라마 그 자체다.

무엇보다 로버트 레드포드, 알랭 드롱, 랄프 파인즈, 다이안 키튼 등 유명한 배우들의 이름이 붙여진 다양한 디저트는 관객들로 하여금 반가운 미소를 짓게 할 뿐만 아니라, 도라가 바라는 사랑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전달한다. 하지만 카페 크림의 회계를 담당하는 절친으로부터 “문을 닫아야 할지 몰라”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은 도라의 모습은 공허감을 불러일으키는 네온사인과 맞물리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러나 일 년 반 전에 실연을 당한 후에 자기에게 남은 거라곤 카페 크림 밖에 없는 도라는 워크숍에서 1등을 하면 상금액 9만 5000 유로를 획득할 수 있는 가족 지원 사업에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이어 곧바로 디제잉을 사랑하는 괴짜 치과 의사 마르시와 이웃집 꼬마 라시카를 설득해 계약 가족을 급조한 도라의 모습은 유쾌한 소동극의 시작을 알리며, 통통 튀고 가늠할 수 없는 유머의 향연으로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레트로 감성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색감을 지닌 우산과 우의는 ‘쉘부르의 우산’ 로슈포르의 숙녀들을 떠올리게 하는 아트 필름의 탄생을 예고하며 시네필의 마음까지 완전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끝으로 워크숍을 하면서 마르시의 진심 어린 언행과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받은 도라는 그에게 점점 끌리기 시작한다. 특히 미소와 함께 마르시를 바라보는 도라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우리의 달콤한 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라는 카피처럼 궁금증을 배가해 그녀의 사랑을 응원하는 관객들의 가슴이 콩닥콩닥 뛰게 만든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꾸는 관객들을 위한 모던 레트로 로맨틱 코미디 ‘크림'은 오는 11월 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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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예고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