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확진 사실 숨긴 중국 국적 간병인..요양병원 4명 감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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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오늘) 방역 당국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12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11일 간 환자 58명과 직원 24명 등 총 8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당초 확진 판정을 받았던 직원 B 씨를 첫 확진자로 추정했으나 역학조사 결과 중국 국적 간병인 A 씨가 취업한 이후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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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적의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숨긴 채 간병인으로 취업한 요양병원에서 4명이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19일(오늘) 방역 당국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12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11일 간 환자 58명과 직원 24명 등 총 8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국적 60대 간병인 A 씨가 지난 7일 서울에서, 또 다른 직원 B 씨가 10일 전북에서 각각 확진된 뒤 해당 병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17일까지 총 8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기저질환이 있거나 항암 치료를 받던 고령 확진자 4명이 숨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당초 확진 판정을 받았던 직원 B 씨를 첫 확진자로 추정했으나 역학조사 결과 중국 국적 간병인 A 씨가 취업한 이후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과 6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두 차례 PCR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사 결과 1차는 음성, 2차는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영등포구 보건소는 지난 7일 2차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A 씨에게 전화로 확진 사실을 통보했는데, 그 뒤로는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확진 통보를 받은 날 요양병원에 음성으로 나온 1차 확인서만 제출하고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A 씨는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져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당국 측은 "확진 사실을 속인 중국인 간병인은 경찰에 고발된 상태"라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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