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수, 식사 모임 했다가 '방역수칙 위반' 사과

김성기 경기 가평군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김성기 가평군수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사적 모임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공식 사과했다.

김 군수는 이날 입장문을 내 "가평군수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사적 모임에 참석했다"며 "방역수칙 위반을 인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 개인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더 준수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가평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가평군정 발전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김 군수가 지난 7일 차기 군수 유력 후보를 비롯한 30여명과 함께 골프장을 이용하고 저녁 식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상현 군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군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우려와 함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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