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고의 선수" 오티즈, '약물 오점' 본즈 명예의 전당 입회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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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57)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슈퍼스타다.
이번에도 득표율 75%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면 본즈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한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오티즈는 '본즈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되길 바란다. 그는 최고의 선수"라고 답했다.
만약 본즈나 오티즈가 내년 투표에서 득표율 75% 이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면, 약물 논란이 있는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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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배리 본즈(57)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슈퍼스타다. 아버지 바비 본즈의 피를 물려받아 강타자로 이름을 날린 그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인 762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숱한 기록을 써내려가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커리어만 보면 본즈는 당연히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도 남을 인물이다. 하지만 본즈는 은퇴한지 벌써 15년이 다되도록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야구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긴 '약물 복용 논란' 때문이다.
일명 '스테로이드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메이저리그에 약물 복용 열풍이 불 때 활약했던 본즈도 약물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의 기록은 평가절하됐고, 약물의 힘을 받았다는 평가는 평생 꼬리표처럼 본즈를 따라다니고 있다.
결국 이것이 명예의 전당 투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3년 첫 투표에서 36.2%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인 본즈는 2021년 투표에서 6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매년 득표율이 오르는 추세지만 아직 입성 기준인 75%엔 한참 모자라다.
이제 그에겐 명예의 전당 입성 기회가 한 번밖에 남지 않았다. 올 시즌 종료 후 진행되는 2022년 투표가 10년차다. 이번에도 득표율 75%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면 본즈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한다.
이런 가운데 보스턴 레드삭스를 대표했던 강타자이자 통산 541홈런을 때린 데이비드 오티즈(은퇴)가 본즈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희망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오티즈는 '본즈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되길 바란다. 그는 최고의 선수"라고 답했다.
오티즈도 2022년 명예의 전당 투표 대상이다. 통산 성적만 놓고 봤을 때 오티즈 또한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후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오티즈 또한 약물 복용 전력이 있다.
만약 본즈나 오티즈가 내년 투표에서 득표율 75% 이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면, 약물 논란이 있는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공산이 크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 현지에서 약물 복용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많고 투표인단의 성향 또한 비슷해 입성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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