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들빼기' 가락시장서 경매 최고가 기록..4kg에 4만6500원

박제철 기자 2021. 10. 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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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의 농산물인 고들빼기가 가을철 본격적인 출하를 맞아 인기를 끌면서 서울 가락시장 경매가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고들빼기가 서울가락시장에서 4만6500원(4㎏, 1박스)에 낙찰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명품 고창 고들빼기가 우리 지역 농업 발전에 힘써주는 모든 농가들 덕분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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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농산물보다 박스당 2만원 이상 높게 거래
전북 고창군의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인 ‘고들빼기’가 올해 첫 수확과 함께 본격 출하됐다. 유기상 군수(오른쪽)가 최인규 의장과 함께 전국으로 유통될 고들빼기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DB)© 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의 농산물인 고들빼기가 가을철 본격적인 출하를 맞아 인기를 끌면서 서울 가락시장 경매가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고들빼기가 서울가락시장에서 4만6500원(4㎏, 1박스)에 낙찰됐다.

이는 타지역에서 생산된 고들빼기 가격 2만5000~2만6000원 보다 약 2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고창군에선 흥덕면과 신림면 일원 27㏊의 밭에서 매년 120톤 가량의 고들빼기를 생산되고 있으며, 10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고창 지역의 토질은 게르마늄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바실러스 속 미생물인 고초균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고창군 토양에서 생산된 고들빼기는 뿌리가 단단해 쉽게 짓무르지 않고, 잎이 짧으면서 부드럽고 두꺼워 특유의 향이 있다.

특히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이 다량 함유돼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능 있다. 사포닌과 다량의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발암성 물질 억제, 위장 소화기능 향상,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군은 올해 고들빼기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경작에 필요한 친환경 자재 3000만원, 수확기 2000여만원을 지원했다.

고창군 고들빼기 생산자협의회 최낙삼 대표는 “고품질 고들빼기 생산을 위해 생산자협의회와 행정이 울력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명품 고창 고들빼기가 우리 지역 농업 발전에 힘써주는 모든 농가들 덕분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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