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현 정권 때문에 제가 국민의힘 입당했다"

강정태 기자 2021. 10. 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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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국민캠프 경남선대위 위촉장 수여식'을 열며 지지세를 결집했다.

윤 후보는 "법 집행만 하던 사람이 이렇게 불려나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겠나. 다 이 정권 덕분이기도 하고, 이 정권 때문이기도 하다"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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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세력 연구해 알리면 우리는 이긴다"
경남서 선대위 위촉장 수여식으로 지지세 결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운데)가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경남선대위 위촉장 수여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스1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국민캠프 경남선대위 위촉장 수여식’을 열며 지지세를 결집했다.

윤 후보는 “법 집행만 하던 사람이 이렇게 불려나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겠나. 다 이 정권 덕분이기도 하고, 이 정권 때문이기도 하다”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이어 “지금 국가의 미래 정책 다 중요하다. 그러나 국민세금 걷어서 토지를 강제수용해서 자기편에게만 이득을 안겨주고 뺏긴 사람들을 약탈하는 이런 부패 카르텔을 척결하지 않고서는 어떤 좋은 약, 어떠한 좋은 정책도 먹히지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보약도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소용없다. 지금 우리사회가, 우리 국가가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면역체계가 무너졌다”며 “이것은 자기들의 이권 카르텔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뭉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각 분야의 출신 성분 따지지 않고 정말 국민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인재들을 모셔다가 국정정면에 내세우겠다”며 경남선대위총괄본부장에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홍태용 김해갑 당협위원장을 공동으로 위촉했다.

또 “제가 제도와 시스템을 잘 구축해서 이런 식의 엉터리 부패가 국민들을 더 이상 약탈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당원들에게 선거 승리를 위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우리당도 보수당이지만 보수라는 것은 전통과 책임을 중시하고, 보수라는 핵심이야 말로 정말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최초의 사회보장제도 연금개혁을 만든 것도 독일의 보수 정치인 비스마르크이고, 우리나라도 박정희 대통령이 의료보험, 노태우 대통령이 국민연금을 만들었다. 모두가 잘사는 그런 혁신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법과 상식을 짓밟는 이런 비상식세력을 우리가 연구해야 한다. 저 사람들의 언법을 연구해야 하고 저 사람들의 깔아뭉개기 논법을 우리가 연구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국민들에게 이들의 전술을 낱낱이 잘 설명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이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운데)가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국민캠프 경남선대위 위촉장 수여식’을 열며 지지세를 결집했다.© 뉴스1 강정태 기자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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