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직원이 30억 원 빼돌려 리니지 아이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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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직원이 30억 원을 횡령해 게임 아이템을 구매했지만, 수협중앙회에서 제대로 회수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실에 따르면, 충남 서산수협의 한 직원이 거래처로 입금해야 할 면세유 결제대금 등의 지급결의서를 위조하고 직인을 도용하는 방법으로 총 30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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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직원이 30억 원을 횡령해 게임 아이템을 구매했지만, 수협중앙회에서 제대로 회수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실에 따르면, 충남 서산수협의 한 직원이 거래처로 입금해야 할 면세유 결제대금 등의 지급결의서를 위조하고 직인을 도용하는 방법으로 총 30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직원은 횡령한 돈으로 온라인 게임의 고가 아이템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수협은 3년간 120여 차례에 걸쳐 돈이 빠져나갔는데도 올해 1월에서야 문제를 인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횡령 직원의 가족이 10억 원을 변제하고 20억 원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수협은 4억 원 가량만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병길 의원은 “횡령 사고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수협 내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수협 홈페이지 캡처]
변진석 기자 (l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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