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교 비정규직 20일 총파업..역대 최대 3000여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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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3000여명이 처우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한다.
이번 파업은 역대 최대규모의 총파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식과 돌봄 등 학교 현장에서 벌어질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로 구성된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에 따르면 오는 20일 총파업에 나서는 강원지역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는 450개 학교 3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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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도교육청 앞 현장집회도 개최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3000여명이 처우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한다. 이번 파업은 역대 최대규모의 총파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식과 돌봄 등 학교 현장에서 벌어질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로 구성된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에 따르면 오는 20일 총파업에 나서는 강원지역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는 450개 학교 3000여명에 이른다.
이는 도내 학교 비정규직 전체 노동자(8000여명)의 37.5% 정도여서 학교 운영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직종별로는 급식(조리사‧조리실무사)이 330여개 학교 1300여명, 초등돌봄전담사 132개 학교 175명, 스포츠강사 80여명, 유치원 방과후 교육사 64개 유치원 120여명, 교무행정사‧특수교육지도사‧청소원‧운동부지도자‧영양사 등이다.
이번 파업을 앞두고 진행한 찬반 투표에서 강원지역은 80.6%가 파업에 찬성했다.
이들은 총파업이 실시되는 20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는 현장집회도 연다.
연대회의는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해 현장 참석 인원을 600명으로 조정하고 분산 집회를 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파업과 관련 강원도교육청은 돌봄 공백은 학교별로 자체 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하는 한편 학부모 사전 안내를 실시했다.
급식 부문에 대해서는 빵‧우유 등 대체식 전환 또는 도시락 지참, 단축수업 고려 등의 대응지침을 내렸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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