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 "광주시, 시민 이익위해 현대엔지니어링에 단호히 맞서야"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1. 10.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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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이 광주시의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 취소 결정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판결을 규탄하며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참여자치21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가 주장한 것은 시민의 이익을 수호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요구였다"며 "미래 전략산업 시설 조성 등 분명한 계획과 조건 충족을 요구했지만,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납득할 만한 계획과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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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동 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 광주시 제공

광주지역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이 광주시의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 취소 결정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판결을 규탄하며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참여자치21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가 주장한 것은 시민의 이익을 수호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요구였다"며 "미래 전략산업 시설 조성 등 분명한 계획과 조건 충족을 요구했지만,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납득할 만한 계획과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참여자치21은 "과거 광주시는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사업 진행 과정에서 민간 자본의 꼼수에 말려들어 민간자본의 배만 불리고 공익은 사라져버린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이번에 광주시가 내건 요구는 이런 관행을 바로잡는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핵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협상대상자의 지위를 박탈한 것은 시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시 행정이 마땅해 했어야 할 조치였다"며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당시 현대엔지니어링 측이 제출한 사업계획의 문제점부터 다시 한번 꼼꼼히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참여자치21은 "이번 기회에 공익적 개발사업의 매뉴얼을 정비해 시민의 이해와 공익을 위한 개발 이익 환수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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