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련국, 자제 유지하고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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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관련국들에 자제와 대화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왕 대변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외에도 '근래 한반도 문제 관련국의 군사 동향'이라고 언급한 것은 지난달 한국이 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에 성공한 것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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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관련국들에 자제와 대화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중국은 관련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근래 한반도 문제 관련국의 군사 동향도 주목하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한반도 형세가 결정적인 시기에 있다. 관련된 각국은 대국적으로 생각하며 자제를 유지하고 한반도 평화 안정 수호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 대변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외에도 '근래 한반도 문제 관련국의 군사 동향'이라고 언급한 것은 지난달 한국이 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에 성공한 것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정세 불안정의 책임을 북한에만 돌릴 수는 없다는 지적으로 풀이됩니다.
왕 대변인은 또 "각국이 대화와 협상이라는 올바른 방향을 지키며 '쌍궤병진'(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병행 추진)과 단계적, 동시적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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