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작은아씨들' 12월 컴백..김소향·이연경 캐스팅

박지현 2021. 10. 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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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연돼 '한국뮤지컬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을 검증받은 창작 뮤지컬 '작은아씨들'이 올겨울 다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2월 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작은아씨들'의 캐스팅을 19일 전격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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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작은아씨들' 캐릭터 메인 포스터 /사진=서울시뮤지컬단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초연돼 '한국뮤지컬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을 검증받은 창작 뮤지컬 '작은아씨들'이 올겨울 다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2월 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작은아씨들'의 캐스팅을 19일 전격 공개했다.

이 작품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며 아름답고 당당하게 성장해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1년 만에 돌아온 이 작품은 가족 간의 사랑과 저 마다의 방법으로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네 자매의 스토리를 더욱 섬세하고 깊이 있게 업그레이드해 작은 아씨들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넘버와 함께 연말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줄 예정이다. 오경택 연출은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중단 되어서 배우, 스태프들 뿐 아니라 관객 여러분께도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방역에 세심하게 신경쓰며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캐스트들을 기대하셔도 좋다. 작품 역시 더 밀도 있게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쾌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으로 극 전체를 힘 있게 끌어가는, 둘째 '조' 역은 배우 김소향, 이연경이 맡는다.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퀴리', '시스터액트'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실력파 배우 김소향은 탄탄한 가창력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력이 두드러지는 배우다. 김소향은 "평소 좋아하는 작품인 '작은아씨들'의 무대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고 '조'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는 매력적인 역을 맡게 돼 기대가 무척 크다. 글에서 읽던 그녀의 여정을 무대 위에서 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의 이연경은 뮤지컬 '애니', '베니스의 상인', '광화문연가' 등의 뮤지컬과 영화 '하모니' O.S.T에 참여하는 등 활동 분야를 넓혀가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다. 이연경은 "작년 연말에 코로나로 인해 겨우 4회 무대에 오르고 조기 종연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조와 더욱 친해져서 더 완성된 조의 모습으로 관객분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첫째 '메그' 역은 배우 이혜란, 수줍음 많은 셋째 '베스' 역은 배우 우현아가 맡았다. 현실적이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역에는 주목받는 뮤지컬 신예 장민제와 이재림이 함께한다. 마치 가의 이웃이자 둘도 없는 친구 '로리' 역은 허도영이 단독 캐스팅됐다.

올 연말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12월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다음달 2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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