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세대 '디알못'도 가능한 'N잡러'..인생 2막 준비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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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배달 일을 하는 게 자연스러운 시대가 됐다.
일을 마치고 퇴근하면서 음식을 배달하거나, 새벽 시간에 자가용을 이용해 택배 배달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여러 개의 부업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는 사람을 일컫는 'N잡러'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추가 수익을 얻고 새로운 재능도 발견할 수 있어 좋다니 'N잡러'를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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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324명 중 91%가 'N잡러' 고려..22.3%는 이미 부업 중
다양한 경험 통해 새로운 재능 발견할수 있어 프로부업러가>
이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배달 일을 하는 게 자연스러운 시대가 됐다. 일을 마치고 퇴근하면서 음식을 배달하거나, 새벽 시간에 자가용을 이용해 택배 배달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여러 개의 부업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는 사람을 일컫는 ‘N잡러’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최근 한 구인사이트에서 직장인 1,3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91%가 N잡러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은 부업을 하고 싶어 하는 셈이다. 이미 부업을 하고 있는 직장인도 22.3%나 됐다. 부업을 하려는 이유는 연령별로 달랐다. 2030세대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자기만족을 위해 한다면, 4050세대는 추가 수익을 얻고 싶어서가 가장 큰 이유였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부업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어 인생 2막을 위한 준비로도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추가 수익을 얻고 새로운 재능도 발견할 수 있어 좋다니 ‘N잡러’를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김진영 저자의 <프로부업러가 콕 짚어주는 디지털 부업 50가지>다.
저자는 지금의 우리처럼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남들이 보기에는 안정적인 직장에 남부러울 게 없어 보였지만, 오르는 물가에 늘어나는 교육비로 매월 카드빚이 쌓여 적자 인생을 살았다. 그러던 중 자녀들의 학원비라도 벌어볼 생각으로 주말을 이용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이때가 ‘N잡러’생활의 시작이었다. 토요일과 일요일 황금 같은 주말 시간대 내내 일했지만, 정작 월급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중고책 부업을 알게 돼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쓰라린 실패도 맛봤지만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중고책거래사이트에서 ‘굿셀러(좋은 판매자)’로 인정받으며 매출도 늘었다. 김진영 저자는 이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책을 썼다.
저자는 책을 통해 N잡러의 장점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점을 들었다. 평생 부업을 해본 경험이 없어도, 부업을 할 여유자금이 없어도, 일할 사무 공간 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게 부업이라는 것이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4060세대들도 핸드폰만 있다면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로 할 수 있는 부업만 해도 서평단, 체험단, 기자단, 공동구매, 인플루언서, 쿠팡 파트너스, 애드포스트, 블로르마켓 등 상당히 많다는 것.
책은 펫시터 플랫폼,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도보 배달 플랫폼 등 디지털 부업 50여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직장인, 자영업자, 전업주부 등 각자 주어진 시간과 체력, 환경, 경험치 등을 고려해 맞는 부업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선택한 부업이 어느 정도 몸에 익은 후에 자신감과 여유가 생기면 또 다른 디지털 부업을 하나씩 배우고 영역을 넓혀갈 것을 추천했다.
책에는 참고하면 좋을 초보 부업러에서 프로 부업러가 된 이들의 경험담이 담겨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부업을 통해 새로운 삶이 시작됐음을 말한다. 수익이 얼마든 부업을 통해 정신적으로 활력이 생기고 삶이 윤택해졌으며, 우울했을 코로나19시기를 잘 이겨내고 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프로 부업러가 될 필요는 없지만, 길다면 긴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N잡러’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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