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현대중공업과 경항공모함 개발 협력 MOU 체결

정민하 기자 2021. 10. 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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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과 현대중공업이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에 나선다.

KAI는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이 열리는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안현호 KAI 사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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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과 현대중공업이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에 나선다.

KAI는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이 열리는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안현호 KAI 사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현대중공업 경항공모함 개발 협력 MOU 체결 기념사진. 안현호 KAI 사장(왼쪽)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오른쪽). /KAI 제공

양사는 경항공모함의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무인기 등 함재기 운용 및 관제를 비롯해 군수지원체계, 훈련체계, 시험평가 분야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각각 전투기와 함정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KAI와 현대중공업의 전략적인 협력은 경항모의 건조부터 운영, 유지 그리고 함정 및 함재기 운영 능력 육성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AI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로 항모 건조의 핵심적인 분야인 함재기 운용에 대한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항모의 주 전투력은 함재기이며, 함재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느냐에 사업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는 것이다. KAI가 개발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도 탑재될 계획이다. 또한, KAI는 항공운용 능력을 육성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제작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항공모함 및 함재기 운용 인력을 육성하고 운영 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현호 KAI 사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경항모가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대양해군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항공기 운용, 정비, 훈련체계 등 일체의 노하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유사 이래 대한민국이 보유하는 가장 중요한 국가급 전략자산이 될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을 조선과 항공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해군으로부터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개념설계를 수주해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서 무인항공기와 무인 함정(수상, 잠수정)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전투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경항모 최신 모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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