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사생활 의혹 확산..'갯차' 배우들 인터뷰 잇따라 취소

김선호 소속사, 3일 만에 공식입장
신민아, 이상이 등 인터뷰 줄줄이 취소

남자배우가 결혼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폭로글의 당사자가 김선호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예정돼 있던 tvN '갯마을 차차차'의 출연 배우들 인터뷰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늘(19일)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제(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작성자 A 씨는 K 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고, 인기가 많아지자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A 씨는 K 배우의 회유로 낙태를 했으며, 약속과는 달리 낙태 후 K 배우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며 자신과의 흔적을 교묘히 지운 후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K 배우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글에 적힌 정황과 상황을 통해 김선호라고 추측했고, 이와 관련된 사생활 의혹은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하지만 김선호 측은 이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이 와중에 김선호가 주연을 맡았던 tvN '갯마을 차차차'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하면서 인터뷰가 예정돼 있어 김선호 뿐만 아니라 신민아, 이상이, 조한철 등의 배우까지 줄줄이 인터뷰 일정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뒤늦게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지만, 아직 폭로글의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늑장 대응으로 입을 다문 김선호 측이 작품과 다른 배우들에게까지 피해를 줬다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김선호 측은 '내부 사정'을 이유로 인터뷰 취소 소식을 전한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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