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군백기 깬 '나른 섹시' [종합]

황채현 온라인기자 2021. 10. 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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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나른 섹시로 돌아왔다.

남우현의 네 번째 미니앨범 ‘위드’의 쇼케이스가 19일 열렸다. ‘위드’는 남우현이 약 2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미니 앨범으로, 지난 8월 소집해제한 남우현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리는 시작점이라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이 쏠린다.

위드’에는 이번 앨범과 동명의 인트로 ‘위드’,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오늘따라’(My Diary), ‘얼론’(Alone),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R&B 팝 장르로 무게감 있는 베이스 라인과 간결하면서도 센티멘털한 비트가 인상적이다. ‘냉정을 가장한 열정의 모습’으로 강렬한 사랑과 그로 인한 내면의 깊은 사유를 그렸다.

남우현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약 2년 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남우현은 “그간 보여준 모습은 열정이 넘치는 모습이었다면, 이번 앨범에선 절제되고 여유있는 면모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위드’는 팬들에게 전하는 고마움을 담은 앨범”이라고 새 앨범 ‘위드’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에 초점을 뒀고, 저만의 ‘나른 섹시’ 매력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에 대해 남우현은 “저만이 가질 수 있는 나른하고 섹시한 분위기의 곡”이라며 “살면서 누구나 들뜨다가 가라앉는 순간이 반복되지 않나. 나 또한 그런 순간들이 있다. 내가 냉정할 땐 언제고, 열정적일 때는 과연 언제인가, 이런 생각을 한다. 이러한 냉정과 열정을 곡 안에 담았다”고 말했다.

남우현은 이번 앨범에서 작사가로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남우현은 “12년차지만 아직 스스로 채찍질을 하곤 한다. 3주간 하루에 4시간씩 밖에 못 잤다.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니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더라. 전하고 싶은 가사에 대해 계속 고민했다”며 “곡이 너무 좋아서 작사에 부담이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외의 수록곡 관련 설명도 이어졌다. 남우현은 ‘론리 나이트’에 대해 “감성적인 멜로디 하늘로 날아가버릴 것 같은 감미로운 노래”라며 “오늘따라는 가성이 섞인 후렴구가 인상적,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폭발하는 느낌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또 ‘얼론’에 대해선 누아르 콘셉트의 시네마틱한 느낌과 부드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어 송 포 유’에 대해선 하이틴 드라마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트로피칼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따뜻하고 청량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을 하는 사람으로서 뛰어놀고 싶은 곡이 있길 바랐다. 하이틴 드라마 특유의 색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신곡의 안무도 조명됐다. “안무를 배운 첫 날 좌절했다. 군 공백기 때문에 몸이 안 풀리더라”며 “이제야 겨우 몸이 춤을 받아들이더라”고 운을 띄운 남우현은 이내 신곡 포인트 안무를 소개했다. 오른팔로 허리를 잡고 오른쪽, 왼쪽 어깨를 번갈아 들썩이는 이 안무에 대해 남우현은 “‘냉정과 열정 사이’에 있는 안무로 ‘으쓱으쓱 댄스’라고 붙이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남우현은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네 번째 미니앨범의 남우현은 솔로 가수로서의 전성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 분 안에 펼쳐지는 무대, 멋있게 보여드릴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며 ‘위드’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남우현의 네 번째 미니앨범 ‘위드’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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