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심각성 알리겠다" 조승환씨, '얼음위 맨발' 신기록 도전

남승렬 기자 2021. 10.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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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에 맨발로 서서 인내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55)가 대구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자신의 신기록에 도전한다.

조씨는 "기후위기에 관심을 보여온 대구에서 신기록 행사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 신기록(현재 기록 3시간12분)에 도전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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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동대구역 광장 기후시계탑 앞에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3년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회특활비 폐지를 촉구하는 얼음시위를 하고 있다. 2018.7.3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얼음 위에 맨발로 서서 인내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55)가 대구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자신의 신기록에 도전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조씨는 20일 오전 9시 동대구역 광장 기후시계탑 앞에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신기록에 도전한다.

조씨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행사와 함께 탄소 중립 관련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기후시계는 세계에 3곳 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내에서는 '지구의 날'을 계기로 지난 4월 대구에 유일하게 설치됐다.

기후시계에 표시된 시간의 의미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지구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5도 오르기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내는데,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기상이변, 물 부족 등의 위험이 커진다는 뜻이다.

조씨는 "기후위기에 관심을 보여온 대구에서 신기록 행사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 신기록(현재 기록 3시간12분)에 도전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시민들이 지구의 날 기념식을 통해 공개된 '기후시계(Climate Clock)'를 살펴보고 있다. 기후시계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배출 가능한 이산화탄소 잔여총량(탄소예산)을 시간으로 표시한 시계로 2019년 독일 베를린과 2020년 미국 뉴욕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대구에 설치됐다. 2021.4.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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