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대전충남세종소방지부, "충남소방 갑질 성희롱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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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전충남세종소방지부는 1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소방본부 내에서 상사에 의한 갑질과 성희롱 사건이 있었는데도 제대로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충남소방본부장의 파면을 요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A소방관이 지난 2019년부터 사무실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계룡소방서 현장대응단 팀장으로부터 업무관련 언어폭력을 당해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이를 계룡소방서장에게 신고했지만 은폐를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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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전충남세종소방지부는 1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소방본부 내에서 상사에 의한 갑질과 성희롱 사건이 있었는데도 제대로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충남소방본부장의 파면을 요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A소방관이 지난 2019년부터 사무실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계룡소방서 현장대응단 팀장으로부터 업무관련 언어폭력을 당해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이를 계룡소방서장에게 신고했지만 은폐를 당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공무상재해를 신청해 승인을 받았고 이후 충남도 갑질신고센터에 신고를 했지만 6개월 동안 조치가 없었고 충남소방본부 고충심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심사위원에 대한 기피 신청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논산소방서의 B여성소방관은 지난 7월부터 사무실 등에서 상사로부터 성적 비하발언을 듣고 사무분장 변경을 통해 과도한 업무를 부담하는 갑질을 당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해당 피해 직원이 불합리한 사안에 대해 부서장에게 건의하자 적응하지 못한다고 상사는 질책하며 인사부서에 임의로 통보해 조사를 받게 하는 등 2차 가해를 하고 다른 부서로 일방적으로 전보를 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충남도지사는 관련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가해자와 은폐자 및 감독자인 소방서장을 엄중히 문책하고 소방청장은 관련 사건을 방치하고 은폐한 충남소방본부장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충남도소방본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가 진행중이며 사건을 은폐하거나 조사를 지연하는 등의 일은 없다"고 밝혔다.
예산 홍성=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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