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가수로 전성기 맞고파" 인피니트 아닌 솔로 남우현의 컴백(종합)

이민지 2021. 10. 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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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남우현이 '솔로가수'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인피니트 남우현 네번째 미니앨범 '위드(Wit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0월 19일 진행됐다.

남우현은 2년 5개월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그는 "오랜만에 나오게 됐다. 아직은 낯설기도 하다. 오랜만에 매체에 인사드리는거라 긴장을 할 수도 있으니 귀엽게 봐달라"며 "열심히 앨범 작업을 했다.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이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월 소집해제 후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던 남우현은 "최근 온택트 콘서트를 성황리에 잘 마쳤다. 오랜만에 팬 여러분과 콘서트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군생활 하면서 항상 했다"고 말했다.

'위드'는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남우현의 의지를 담은 앨범으로, 사랑의 여러 감정들을 남우현만의 독보적이고 섬세한 보컬로 채웠다.

남우현은 "지금까지 남우현의 색이 짙은 열정에 가까웠다면 이번 타이틀곡에서는 다소 절제된 냉정이 섞인 여유로운 남자의 모습이지 않나 싶다"고 이번 앨범의 차별점을 공개했다. 그는 "'위드'는 2년간 기다려준 팬분들께 전하는 고마움, 앞으로 나의 활동을 함께 하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을 담아봤다. 팬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위드'라는 앨범명으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는 새로운 시퀀스를 시작할 그만의 섹시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

남우현은 "몽환적인 분위기 R&B 팝 장르의 곡이다. 나만이 가질 수 있는 나른하고 섹시한 분위기의 노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최애곡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를 꼽은 남우현은 "내가 수록곡을 최애곡으로 꼽곤했는데 이번에는 타이틀곡이 처음 들었을 때부터 인상 깊었다. 가사를 쓰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재밌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절제된 보컬 느낌도 있고 냉정하면서 열정적인 보컬 느낌의 구간이 있다. 그런걸 녹음하면서도 살리려고 노력했다. 사람이 살면서 냉정할 때도 있고 열정적일 때도 있다. 이 곡 안에도 그런 면모가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냉정할 땐 언제고, 열정적일 땐 언제지 고민한 순간들이 있다. 아무래도 무대에 서는 직업이라 연습할 때나 준비할 때는 굉장히 냉정하면서도 열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 평소에 친구들 만날 때는 한없이 웃고 밝은 소년이지만 일할 때만큼은 12년차이지만 아직까지도 채찍질하면서 냉정하면서 열정적이다"고 설명했다.

남우현은 "3주 전부터 4시간씩 밖에 못 잤다. 고민도 많아지고 불안하다 해야할까. 생각이 깊어질수록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더라"라며 "가장 많이 한 고민은 '무대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이 가사보다 저 가사를 써야할까. 여기선 내 이야기를 더 하고 싶다' 그런거다. 가사 쓸 때 내 이야기도 담겨있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빌려오기도 하니까 많이 고뇌하는 편이다"고 그간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오랜만에 안무를 하는데 안무 배우고 첫날 좌절했다. 몸에 안 붙더라. 공백기가 좀 있었으니까. 중간중간 춤을 추긴 했는데 새로운 안무를 배우다 보니까. 집에 와서 좌절했다가 지금은 받아들였다"며 포인트 안무를 공개했다.

남우현은 "지난 솔로 앨범들을 차례차례 들어봤는데 후회되는게 몇가지 있더라. 이번 앨범 내고 나중에 후회 없을만한 결과물로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노래 녹음도 굉장히 많이 했다. 고뇌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성기이고 싶다. 솔로앨범으로는 4집 앨범을 낸 솔로가수다. 아직까지 신인이라면 신인인데 전성기가 올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솔직한 열망을 드러냈다.

남우현은 "음악만 들어봐도 지난 앨범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거다. 밝고 감성적인 보컬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전작에 비해 절제됐지만 절제된 안에서 강렬하면서도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남우현은 지난 공백기에 대해 "잠시 무대를 떠나있으면서 인피니트로서 멋진 성공을 거두기도 했고 젊은 나이에 단계별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크게 그렸다"며 "공백기를 가지며 많이 내려놓았다. 솔로를 준비하면서도 많이 고뇌하고 어떤 면모를 보여줘야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 솔로로서의 전성기는 어떤 것일까. 또다른 성공을 위해 계속 길을 걸어야 한다는게 힘들 것이라고도 생각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하지만 포기할 수 없다"며 "대중음악을 하는 친구로서 나의 색과 장점으로만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 최대한 장점을 극대화한 앨범이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위드'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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