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서창종합발전계획 연구 용역 혈세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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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서창 지역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면서 혈세를 낭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자생단체 진정서와 주민 요구사항에 따라 서창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다. 이에 필요한 연구 인원 증가, 조감도 추가, 용역 기간 증가 등으로 2020년도 본 예산에 용역비 1억 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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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태진 서구의원, "예산 과하다" 추진상 문제점 질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서창 지역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면서 혈세를 낭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서구는 지역 비전을 찾기 위한 것으로 최적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광주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은 19일 열린 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 질의를 통해 "서창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예산이 당초 5000만 원만 세워졌다가 부결됐다. 그러나 동일한 사업 내용으로 오히려 1억 원으로 2배 증액됐는데 편성 근거를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종합발전계획 용역 내용도 부실하게 진행돼 주민들조차 외면하고 있다"며 추진 과정 상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러면서 ▲연구 용역 관련 간담회 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연구 과제·성격을 고려치 못한 용역 의뢰 ▲세부 용역 과정서 부적절한 업무·비용 분담 등을 열거했다.
김 의원은 "예산 낭비가 아닌 당초 목표와 기대 효과에 맞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자생단체 진정서와 주민 요구사항에 따라 서창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다. 이에 필요한 연구 인원 증가, 조감도 추가, 용역 기간 증가 등으로 2020년도 본 예산에 용역비 1억 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효과적인 용역 성과 창출을 위해 연구원, 자문단, 주민 대표와 지속적인 보완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당초 과업 목적에 걸맞는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 서창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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