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사전경기, 비공인세계신기록 2개 등 각종 기록 쏟아져

배우근 2021. 10. 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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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0일부터 25일까지 경북 구미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사전경기로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 사격대회가 21개의 신기록을 쏟아내며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121명의 장애인 사격 선수가 참여해 15개 종목 개인전과 단체전 총 81개 메달을 걸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으며, 종합점수 11,749.3점으로 충청북도 선수단이 종합 우승, 경상남도 선수단이 11,023.2점으로 종합 준우승, 경기도 선수단이 6,345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공인 세계 신기록 2개, 한국 신기록 5개, 대회신기록 13개, 대회 타이기록 1개를 쏟아내며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 사격대회에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포함해 한국 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이 무려 21개나 나왔다.”며 “향후 장애인 사격선수들의 역량 강화와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축하를, 아쉽게 자신의 역량을 모두 펼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가 경쟁을 넘어 전국 장애인 사격 선수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5일 장비검사 후 16일부터 시작된 공식 대회 1일 차 R1 SH1 남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에서 충청북도 소속 박진호 선수가 본선 기록 630.0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27.9점)과 결선기록 250.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50.0점), 한국 신기록(종전 250.2점)을 모두 갈아치우며 비공인 세계 신기록(종전 250.4)을 기록했다.

R2 SH1 여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 본선에서 전라남도 이윤리 선수가 622.4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19.2점), R4 SH2 혼성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 결선에서 경기도 서훈태 선수가 253.7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종점 253.7점)을 기록했으며, R4 SH2 혼성 공기소총 입사 단체전에서 광주광역시 이지석, 박동안, 김근수 선수가 1902.5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885.9점), 한국 신기록(1896.3점), 비공인 세계 신기록(종전 1895.1점)을 기록했다.

대회 2일 차인 17일에도 R3 SH1 혼성 공기소총 복사 종목 개인전 결선에서 충청북도 박진호 선수가 254.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53.2점)을 경신했으며, R5 SH2 혼성 공기소총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 광주광역시 김근수 선수가 637.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37.2점)과 결선 254.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54.5점), R5 SH2 혼성 공기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광주광역시 김근수, 이지석, 박동안 선수가 1904.3점으로 한국 신기록(종전 1901.9점)과 대회신기록(종전 1897.7)을 경신했다.

18일 대회 3일 차엔 P1 SH1 남자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경기도 조정두 선수가 236.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32.1점), P2 SH1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경상남도 박명순 선수가 228.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28.1점), R7 SH1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충청북도 박진호 선수가 457.0점으로 한국 신기록(456.3점)과 대회 신기록(종전 456.3점), R7 SH1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경상남도 김수완, 이성철, 박영준 선수가 3.436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431점), DB 남자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경상남도 김기현 선수가 581점으로 한국 신기록(종전 579점)과 대회 신기록(종전 578점)을 경신하며 무려 21개의 신기록을 쏟아냈다.

한편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 문상필)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알아인 세계선수권대회, 카시아스 두 술 데플림픽을 대비해 선수들의 역량 강화와 경기력 향상,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애인 사격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방안을 마련 중이며, 국내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험을 충족시키기 위해 2022년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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