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순매수에 10월중 처음으로 '천스닥' 회복

조윤진 2021. 10. 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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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천스닥'을 회복했다.

19일 증시에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9포인트(1.16%) 오른 1005.35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가 1000선으로 올라선 건 지난 9월 30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지난 15일부터 3거래일 내내 코스닥시장에서 동반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 기관과 반대로 개인은 연속 순매수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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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전 거래일(993.86)보다 11.49포인트(1.16%) 오른 1005.35에 장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스닥지수가 '천스닥'을 회복했다. 지난 1일 1000선 밑으로 떨어진 지 11거래일 만이다.

19일 증시에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9포인트(1.16%) 오른 1005.35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71포인트(0.37%) 오른 997.57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우상향했다.

코스닥지수가 1000선으로 올라선 건 지난 9월 30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앞서 코스닥지수는 미 부채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등 영향으로 지난 1일 전날보다 2% 급락, 983.2로 떨어진 바 있다. 지난 6일엔 올들어 가장 큰 일일 낙폭(3.46%)를 보이며 922.36까지 밀리기도 했다.

'천스닥' 회복을 이끈 건 개인이었다. 지난 15일부터 3거래일 내내 코스닥시장에서 동반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 기관과 반대로 개인은 연속 순매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개인 순매수 금액은 3158억원에 달한다.

특히 코스닥 게임주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컨텐츠 지수는 전날보다 71.44포인트(3.99%)나 급등하며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의 신작 흥행과 향후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외 IT소프트웨어&SVC, IT부품지수도 각각 전날보다 2.58%, 2.05%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역시 셀트리온헬스케어(-0.34%)와 SK머티리얼즈(-0.22%)를 제외하고 전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22.36포인트(0.74%) 오른 3029.04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8억원, 18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2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67% 오른 7만600원에 마감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 3위인 SK하이닉스와 네이버 주가도 각각 전날보다 0.62%, 2.77%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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