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보수장 회의.."북 미사일 발사 정보 공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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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정보수장이 19일 서울에서 회동하고 북한의 이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북한 문제를 협의했다.
한미일 정보기관장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을 평가했다고 국정원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미일 정보기관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기술 유출 문제 등 경제 안보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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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미일 3국 정보수장이 19일 서울에서 회동하고 북한의 이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북한 문제를 협의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유출 문제 등 경제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이들 이슈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측면이 강하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오전 국정원에서 박지원 원장 주재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 정보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정보기관장 회의 개최 사실을 보도자료 형태로 공개한 건 이례적이다.
국정원은 "한미일 정보기관장들은 어제 국정원에서 있었던 한미, 한일 정보기관장 간 양자회의에 이어 오늘 종합회의에서 한반도 정세 및 현안 등 공통 관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정보기관장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을 평가했다고 국정원은 덧붙였다.
이들은 북한이 최근 신형 미사일을 집중적으로 시험 발사하는 한편 한미에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대화 재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지금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재차 제안한 종전선언에 관한 협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연내 첫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일본 등과 협력해 중국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는 방안을 모색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한미일 정보기관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기술 유출 문제 등 경제 안보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이들 이슈는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또 한미일 정보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박 원장은 이날 오전 소집된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이 시각 정보수장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자 회동은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이뤄진 후 5개월 만이다.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헤인스 국장은 지난 17일 한국에 도착했고 이날 오후 2박 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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