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영월군 등 지역 유관기관 드론테러 대응훈련

신관호 기자 2021. 10. 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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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과 강원 영월군 등 지역 유관기관들이 강원지역 드론 테러ㆍ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합동 훈련에 나섰다.

19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 산하 영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에서 드론테러 대비 합동 대응훈련이 개최됐다.

영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이 국정원 및 국가보안시설의 드론대응 훈련 장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영월군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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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월 드론 비행 시험장서
국가정보원과 강원 영월군 등 지역 유관기관들이 19일 국토교통부 산하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드론테러 대비 합동 대응훈련을 개최했다. (영월군 제공.) 2021.19/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국가정보원과 강원 영월군 등 지역 유관기관들이 강원지역 드론 테러ㆍ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합동 훈련에 나섰다.

19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 산하 영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에서 드론테러 대비 합동 대응훈련이 개최됐다.

이날 훈련에는 국정원과 영월군을 비롯해 국토부, 강원도청, 군 부대, 강원소방본부 등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드론은 올해 3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정유시설을 공격하는 장비로 활용되기도 하는 등 이미 세계 곳곳에서 테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반경 2.7km 상공에 불법 드론이 출몰, 화물기 1대가 긴급 회항하고 비행기 11대의 이착륙이 지연되면서 조종사가 검찰에 송치되는 등 드론 대응방안 마련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련된 훈련은 국정원 대테러 담당관의 드론테러ㆍ보안사고 사례 및 드론 대응지침 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또 항공안전기술원의 강현우 미래항공연구실장이 ‘국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과제’ 특강과 방위 사업체 LIG넥스원의 안티드론 장비 시연회, 참석기관 관계자들의 드론격추 실습 및 강원소방본부의 소방드론을 이용한 구조활동, 2차 피해 대응 교육 등도 실시됐다.

이 밖에 이날 영월군도 국정원과 ‘안티드론 시스템 연구 및 실전훈련’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영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이 국정원 및 국가보안시설의 드론대응 훈련 장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영월군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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