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허성무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시민의 힘 모아 달라"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10. 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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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선정
창원시-한국농수산대학, 청년 농업인 육성 협약 체결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9일 2021년 하반기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과 최충경 위원장 등은 2021년 자치분권과 특례시 관련 주요 추진사항과 정부 동향을 공유했다. 또 하반기 주요 사업 계획과 자치분권 활성화 사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달부터 시행 중인 특례시 출범 라디오 홍보 방송과 시내버스 외부 광고에 대한 시민 반응 등을 살펴봤다. 조만간 개최될 마산국화축제와 연계한 특례시 홍보 방안도 토론했다.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는 자치분권 정책 개발과 시민의 자치분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다. 이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등에 근거를 두고 있다. 협의회는 학계·언론계·법조계·시민단체·시의원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치분권 교육과 자치분권 정책  개발, 사업 자문 등 역할을 수행 중이다.

2018년 8월 출범 이후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는 자치분권 역량 강화 워크숍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2020년 12월9일 특례시 법제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기여했다.

최 위원장은 "특례시 출범까지 90일도 채 남지 않았다"며 "빈틈없는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특례시 출범에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출범하는 특례시의 성공 여부가 앞으로 펼쳐질 지방자치 2.0 시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창원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지방자치분권협의회가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0월19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하반기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정기회의 모습 ©창원시

◇ 창원시,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선정

경남 창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모한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진동·진북·진전면을 대상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친환경에너지 전환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2020년 의창구 동읍·진해구 이동, 2021년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이어 2022년 마산합포구 진동·진북·진전면을 대상으로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것이다. 

창원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4억7800만원을 지원받아 주택 등 시설에 태양광 266개소 1567KW, 태양열 17개소 102㎡의 설비를 2022년 12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205만 9038wh 친환경 전기 생산과 478TOE의 화석연료 대체, 873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민간 고용 40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수용가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창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한국농수산대학, 청년 농업인 육성 협약 체결

경남 창원시는 19일 시정회의실에서 최대 규모 청년 농업인 육성기관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과 청년 농업인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청년 농업인 특별시 선포에 앞서 농업인 육성의 핵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유입과 영농 정착지원 등 활동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농대 졸업생 귀농 시 정주 여건 개선과 창원시 소재 고등학교 농수산대학 입시설명, 영농 정착지원을 위한 현장 실습 교육 운영, 전문 농업기술 전수와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국내 농업교육을 선도하는 농어업 인재 양성의 요람이다. 1997년 개교 이래 5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체 졸업생의 84.7%가 성공적으로 영농에 정착했다. 졸업생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약 9000만원으로 일반 농가의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등 농어업 현장의 정예 인력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이 청년 농업인 육성의 마중물로서 청년 농업 특별시 선포와 함께 청년 농업인이 꿈을 이루는 살고 싶은 농업도시로의 위상을 끌어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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