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고기파티' 맞았네..축산유통 미트박스, 매출 역대최고

고석용 기자 2021. 10. 19.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는 9월 월거래액이 전월대비 20% 상승한 3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는 "이번 매출 성장은 미트박스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인 식당, 정육점 사장님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단순히 재난지원금 효과에 그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는 9월 월거래액이 전월대비 20% 상승한 3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출범한 미트박스는 축산물의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신선 물류 배송망으로 산지 직거래를 진행하는 유통 스타트업이다. 설립 7년 만인 올해 6월 20만명의 회원 수를 확보하고 누적거래액 8500억원을 기록했다.

미트박스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추석 연휴가 맞물리면서 주요 고객층인 식당, 정육점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기간의 매출이 명절기간보다 높게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한우상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전월대비 돼지고기 매출이 약 3% 상승한 것에 비해 한우는 47%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세 품목으로는 명절의 영향으로 찜갈비, 갈비살 등의 갈비 품목이 크게 증가했다. 일각에서 재난지원금을 이른바 '소고기지원금'이라고 평가했던 것이 현실화 된 모습이다.

이와 같은 소비 양상은 지난해 5월 1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도 비슷하게 나타났었다. 당시에도 미트박스 매출은 20%이상 증가했으며 농촌진흥청이 조사한 농식품 소비동향 분석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34.4%가 '한우 구입이 늘었다', 44.6%가 '돼지고기 구입을 늘렸다'고 답했다.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는 "이번 매출 성장은 미트박스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인 식당, 정육점 사장님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단순히 재난지원금 효과에 그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야! 뭐하는 거야"…김선호, 'K배우 논란'에 고함 장면 '재조명'"알몸으로 계단 내려오며 음란행위"…CCTV 보고 '깜짝'무속인의 김선호 사주풀이 재조명…"전 여친 문제로 구설수"전처 '깻잎무침' 못 잊어…몰래 만나 집까지 넘겨준 남편생방송 중 "농약 마셔라" 악플…진짜 마시고 숨진 인플루언서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