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축구선수 사망 사고 피고인, 재판 앞두고 무면허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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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전 세계를 슬픔에 잠기게 한 고(故) 에밀리아노 살라의 항공기 추락 사고의 피고인이 자신에게 제기된 2개의 혐의 중 1개를 인정했다.
18일 'AFP'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 소재 법원에 출석한 데이비드 헨더슨은 기소 내용 중 1건을 인정했다.
낭트에서 출발한 항공기는 악천후 속에서 비행 중 채널 제도 인근에서 실종됐고, 2월 3일 비행기 동체 잔해와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헨더슨은 기소 이후 혐의를 인정하지 않다가 공판을 앞두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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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지난 2019년 전 세계를 슬픔에 잠기게 한 고(故) 에밀리아노 살라의 항공기 추락 사고의 피고인이 자신에게 제기된 2개의 혐의 중 1개를 인정했다.
18일 ‘AFP’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 소재 법원에 출석한 데이비드 헨더슨은 기소 내용 중 1건을 인정했다. 유효한 허가증이나 면허증 없이 민간 항공기를 계약한 혐의다.
2019년 1월 21일 FC 낭트 소속이던 살라는 카디프 시티 이적 작업을 위해 경비행기에 탑승했다. 낭트에서 출발한 항공기는 악천후 속에서 비행 중 채널 제도 인근에서 실종됐고, 2월 3일 비행기 동체 잔해와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이 시신은 살라로 확인이 됐다.
이후 사건을 조사하면서 헨더슨이 무면허 상태에서 살라가 탑승할 경비행기를 섭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헨더슨은 기소 이후 혐의를 인정하지 않다가 공판을 앞두고 인정했다. 하지만 또 다른 기소인 항공기 안전을 위태롭게 했다는 혐의는 부인했다.
한편 당시 경비행기를 조종한 데이비드 이보트슨은 무면허 조종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트슨도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추락 원인은 기체 결빙으로 결론이 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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