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수소산업 핵심소재 기술 4건 이전계약

최만수 2021. 10. 19.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국대학교는 수소분야 핵심소재기술 4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4개 기업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창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의 수소관련 핵심소재기술은 △염수전기분해용 분리막 제조기술 △고분자전해질 수전해 및 염수 전기분해 분리막 기반 이오노머 추출기술(이전기업 정우산기) △음이온전도성 과불소계 이오노머 분리막 제조 전주기 기술(엠프로텍) △미활용 막-전극어셈블리 핵심부품 고도화 기술(에어레인, 에너엔비텍) 등 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의 단국대 천안캠퍼스 전경. 단국대 제공.


단국대학교는 수소분야 핵심소재기술 4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4개 기업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액은 18억원으로 단국대 개교 이래 최대 규모다.

이창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의 수소관련 핵심소재기술은 △염수전기분해용 분리막 제조기술 △고분자전해질 수전해 및 염수 전기분해 분리막 기반 이오노머 추출기술(이전기업 정우산기) △음이온전도성 과불소계 이오노머 분리막 제조 전주기 기술(엠프로텍) △미활용 막-전극어셈블리 핵심부품 고도화 기술(에어레인, 에너엔비텍) 등 이다.

이 교수는 “기술이전으로 분리막의 박막화가 가능해졌고 수소기체의 차단성을 강화시켜 에너지 비용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며 “분리막 핵심소재인 이오노머 사용량이 줄어들어 공정단가를 대폭 줄이고 수소 생산시 내구성도 현저히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초의 수전해 전용 분리막 기업 또는 연료전지 공정비용 저감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기업에 이전되는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 아래 개발됐다.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에는 김수복 단국대 총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광선 충남과학기술진흥원장, 진혁 충청남도지역사업평가단장, 김성복 (재)수소융합얼라이언스단장, 조원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장, 정우산기(주) 황윤하 대표, ㈜엠프로텍 김성진 대표, ㈜에어레인 하성용 대표, ㈜에너엔비텍 이성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단국대 천안캠퍼스 치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기술을 제공한 이창현 교수와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은 계약 체결을 기념해 단국대에 발전기금(수소산업육성장학금) 5000만원도 기탁했다. 해당 발전기금은 기업의 수요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는 관련 전공생들의 학업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최만수 기자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